鶴山의 草幕舍廊房

봄이 오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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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나는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앓이를 하고 싶다살이 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 올리는 꽃나무와 함께나도 기쁨의 잔기침을 하며 조용히 깨어나고 싶다봄이 오면 나는햇볕이 잘 드는 안뜰에 작은 꽃밭을 일구어 꽃씨를 뿌리고 싶다손에 쥐면 금방 날아갈 듯한 가벼운 꽃씨들을 조심스레 다루면서흙냄새 가득한 꽃밭에 고운 마음으로 고운 꽃씨를 뿌리고 싶다봄이 오면 나는매일 새소리를 듣고 싶다산에서, 바다에서, 정원에서 고운 목청 돋우는 새들의 지저귐으로봄을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나는 새들의 이야기를 해독해서밝고 맑은 시를 쓰는 새의 시인이 되고 싶다바쁘고 힘든 삶의 무게에도 짓눌리지 않고 가볍게 날아다닐 수 있는자유의 은빛 날개 하나를 내 영혼에 달아주고 싶다봄이 ..

비분류 美學房 200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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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여행 - 봄꽃과 봄나물♬ 봄이오면 산에들에 진달래피고 ♬봄은 누구에게나 오기 마련이지만 먼저 봄을 맞이하고,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것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들이 꽃입니다.봄의 전령으로 떠올리는 대표적인 꽃들은 벚꽃, 목련, 매화,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등이 아닌가 싶습니다★ 겨울과 봄을 이어주는 동백 ▲ 겨울꽃 동백이 피고 지면 봄. 동백꽃이 질 때는 꽃봉오리 째 뚝뚝 떨어진다. 여러 시인들은 애절한 마음을 동백꽃으로 노래했다. 많은 열매를 맺음으로 다산의 상징이며 임신을 돕는다는 믿음도 있다동백꽃이 지는때는 봄! 봄이 찾아온것이다★ 복수초 ▲ 복수초, 언젠가 어린시절 야산에서 본 것같은 어렴픗한 기억만 남아있는 꽃 ★ 매화 ▲ 입춘지절(立春之節)에 사군자(四君子) 중에서도 가장 앞자리에 선..

사진과 映像房 200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