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박수근 5

[스크랩] 서민의 화가 박수근

화가 박수근의 삶과 예술은 [서민의 화가]라고 한마디로 요약된다. 그는 곤궁한 시절에 힘겹게 살아갔던 서민화가 그 자체였다.   1914년 강원도 양구 산골에서 태어난 박수근은 가난 때문에 국민학교밖에 다닐 수 없었지만,밀레의 "만종"이란 그림에 큰 감동을 받아 그와 같은 화가가 되고 싶어했다. 그래서 그는 독학으로 그림 공부를 꾸준히 하였다.  1932년 "조선 미술 전람회"에 수채화 가 입선되면서 화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6.25동란 중 월남한 그는 부두노동자, 미군부대 PX에서 초상화 그려주는 일로 생계를 유지했다. 박완서 소설 "나목"의 등장 인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왼쪽에서 세번째가 PX에서 그림 그리는박수근 화백   그러나  힘들고 고단한 삶속에서도 그는 삶의 힘겨움을 탓하지 않고 그렇..

우리나라 畵壇 200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