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문주란 5

[스크랩] 문주란 이야기

우리집 식구 중 아직 소개 되지 않은 녀석을 소개 할까 합니다. 바로 문주란 입니다.여름철이 되면 문주란은 꽃을 피워, 달콤한 향기를 식구들에게 선사하였고 우리집은 향기가 가득한 집이 되었습니다.그런데 그꽃을 본지 5년이나 지났습니다. "올해도 꽃을 보여주지 않으면 넌 우리집을 떠날줄 알아라."꽃이 피지 않는 문주란을 향해 이렇게 말을 하는 아내의 모습이 재미 있어 보였습니다. 어느날 회사에서 근무중인데 문자 메시지가 도착하였습니다.아내가 보낸 문자 메세지 였습니다.'오늘 베란다에 나왔다가 깜짝 놀랬어 ! 올해는 문주란이 꽃을 피우려나봐' '축하해요! 오랫동안의 정성이 그 결실을 맺으려나보오 !!' 라고 답장 메세지를 보내면서내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이번에는 전화벨이 울린다우리집에서 온 전화 입니..

文學산책 마당 200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