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김정미 2

[스크랩] 김정미

스쳐갔지만 잊혀지지 않는 록커 몇년전부터 가요마니아들은 김정미라는 생소한 가수의 음반을 고가로라도 매입하려는 열기가 후끈함을 감지했다. 낯선 가수의 음반을 1-2만원도 아닌 ‘상태가 좋다면 100만원에라도 구입을 하겠다’는 파격적인 내용에 가수와 음반에 대한 궁금증의 강도는 짙어만 갔다. 회현지하상가, 청계천 등 중고 LP가게들이 몰려있는 지역에서는 '신중현 음반을 싹쓸이하는 일본인들이 부르는대로 가격을 쳐 준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그중 ‘김정미 음반은 가장 인기있는 품목’임을 확인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믿기 힘든 황당한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희귀 록음반들이 일본등 외국 마니아들에게 무차별 팔려나가고 있다’는 소식은 마니아들 사이에 ‘우리음반을 지켜야한다’는 애국심마저 일..

人物情報 參考 200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