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참 사랑을 느끼는 계절

鶴山 徐 仁 2005. 12. 25. 02:43

      참 사랑을 느끼는 계절 우리에게 정녕 사랑이 있다면 흰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에도 찬바람이 살을 애는 겨울이라도 결코 추워 움츠리게 하지 못할거다. 정녕 사랑을 품을 수 있다면 차디차게 얼어 붙은 마음에도 외투 속으로 마음을 감춰버려도 낮의 처마 밑 고드름처럼 녹을거다. 만나고 헤어지는 인생이라면 함께 있을 날들을 생각해서도 애써 어려운 기회를 만들더라도 보람 있는 추억이었다 생각할거다. 세월이 흘러 이별을 해야하면 인생의 여정에서 마지막이어도 설사 만남의 기약이 없다고 해도 아름다운 사랑을 품고 살아갈거다. 아무리 눈보라가 몰아치고 동장군이 찾아 왔었다고 해도 우리들 삶에 참 사랑이 있었다면 그 해 겨울은 따뜻한 계절이었다고 살면서 오래 오래 기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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