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을 위해(주님의 기도1) 요한복음 17:1-26
기도하는 사람도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도 종종 낙심하고 좌절하고 낙망할 때가 있습니다. 위대한 기도의 거장들도 그런 모습을 가졌던 것같습니다. 저 역시도 자주 그렇습니다. 그럴 때면 저에게 힘을 주는 그리고 그런 저의 모습에 강한 채찍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이땅에 계실 때 기도를 가르치시고 기도해 주셨던 그 주님이 지금도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신뢰하기에 낙망했던 모습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실 여러분 누군가가 나를 위해 기도해 준다는 사실을 알면 참 행복해 집니다. 그런데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예수님이 나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계신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힘이 들고 어려울 때 가장 큰 힘과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이 하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자가 되시는데 어떻게 기도하실까? 저는 종종 예수님이 나를 위해 기도하시는 그림을 예수님이 기도를 가르쳐 주셨던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하셨던 모습으로 그려봅니다. 우리는 주님이 우리를 위해서 어떻게 기도해 주셨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를 복음서 기자들은 모두 다 기록하고 있는데 그 기도의 열정과 모습을 땀이 피로 변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이곳의 이름은 올리브 기름을 짜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여러분 기름을 어떻게 짭니까? 들깨를 틀에 넣어 강하게 눌려서 기름을 짜듯이 주님은 그곳에서 하나님께 모든 진액을 짜듯이 열정을 다해 기도해 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예수님에게서만 땀이 피로 변하는 그런 기도를 드렸다고 들어 보았습니다. 모든 인류를 구하시기 위해 그 십자가의 길을 걸으시기 전에 주님은 우리를 위한 구원 사역을 위해 진액을 다 솟아 부으시면서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지금도 기도해 주신다는 사실이 저희에게 끝임 없는 힘과 용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 저녁에도 우리를 위해 간구해주시는 우리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그분의 기도처럼 기도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주부터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가 어떤 기도였는지 특별히 요한복음17장을 중심으로 몇 차례 말씀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요한복음의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는 기도의 모습보다 기도의 내용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으심 인류를 위한 구원의 사역을 담당하시기 전에 아버지에게 간구하고 있는 기도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첫 시간으로 저는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하는 예수님의 기도의 중심은 아버지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 영광을 받으소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영광을 구하고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겠노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1절에서부터 나타나는 영화 영광이라는 단어는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은 인생의 목적일 뿐아니라. 늘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거룩히 드러나게 하는 것은 잊어서는 안될 기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찬양이라 할 수 있고 찬양을 기도라 할 수 있는 것은 찬양과 기도의 중심이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에 있어서 아버지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기에 이미 주기도문에서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쳐 주실 때부터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기심을 받도록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영광을 위해 구하라 가르치시고 예수님이 이 고통의 순간에도 주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영광을 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은 우리의 기도의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간구의 내용이 빠지더라도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도가 꼭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2.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그러나 영광을 위해 주님은 결단하시며 기도하고 계십니다. 겟세마네 기도에서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걸으실 죽음의 길 고통의 길을 영광의 길이라 여기며 이 길을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길이 고난의 잔인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너무 고통스러워 피하고 싶지만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길이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길이기에 기꺼이 걸을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기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그 길도 걷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시기 전에도 이미 예수님은 이 영광을 위해 주님 앞에서 기도했습니다. 요12장 28절에 보면 예수님은 십자가의 때를 면하여 주실 것을 간구하면서 그러나 이것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영광받으시길 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주님의 영광을 구하여 기도하였다는 것은 우리에게 기도에 있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가르치는 것일 뿐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는 우리를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과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즉 우리의 기도에는 항상 하나님의 뜻이 앞서며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서는 기꺼이 십자가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주님을 따르며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저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3. 영광으로 함께 하소서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십자가의 길과 같이 고통스럽고 힘든 길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엄청난 은혜의 말씀이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라는 것은 영광스러운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 가운데 찾아 오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은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주님은 창세 전부터 아버지와 함께 하셨고 그 함께 가졌던 영화로서 지금 아버지가 아들을 영화롭게 만드신다고 하셨습니다. 즉 영화롭게 하는 일은 아버지와 아들의 창세 전부터 있었던 긴밀한 교제와 사랑의 함께 함에서 출발하며 오늘도 주님의 함께 하심의 약속 중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 역시 영광의 주님의 뜻을 위해 기도하는 순간 우리에게 영광스러우신 하나님이 그분의 영광스러우심을 보여주신다는 말씀이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구하면 주님은 아버지 보좌에서 우리가 구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그 영광의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많은 사람들은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뵐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소수의 사람들은 그 하나님의 영광의 작은 부분들을 경험하고 인생의 엄청난 변화를 가져 왔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약에 있어서 하나님은 그 영광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제 기도하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 분명하게 보여 주십니다. 모세는 기도함으로 지나 가시는 하나님의 등을 보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사야는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서 보좌에 앉으신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제자들은 변화산을 통해 그 영광스러운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그들과 달리 기도하는 순간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친히 우리를 찾아 오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기도하는 순간 저 변화산의 영광에 참여합니다. 우리는 승천하셔서 보좌에 앉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영광의 하나님이신 성령님이 우리를 어루만지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일방적인 간구의 시간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을 찬양하다보면 정말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우리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기도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기도하면 그 영광스러우신 우리 주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셔서 그 영광스러운 주님의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다윗의 수많은 시가 이것을 말해 줍니다. 주님의 영광을 구할 때 그 영광의 얼굴을 드셔서 우리를 비추시며 우리에게 은혜와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전에 '칭찬합시다'라는 프로에서 본 경험이 있습니다.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조식 약속을 한 사람들이 하루 전에 올라와서 2, 3시간 전에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단 2, 3시간 아주 형식적으로 만나는 그런 대통령과의 만남도 그렇게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며 떨리는 마음으로 참여하는데 여러분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의 하나님을 우리가 그분의 영광을 위해 기도할 때 만나 주신다는 것 얼마나 놀라운 축복과 은혜입니까? 저는 간절히 소망합니다. 말씀가운데 이 영광의 주님을 날마다 만나는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찬양 가운데 이 영광의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는 모든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 중에 우리가 높여 드리는 영광스러운 주님이 우리를 만나 주시는 영광스러운 순간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 모든 찬송과 기도와 말씀이 살아있는 예배가 정말 정말 영광의 주님을 기대하고 소망하며 그분께만 영광을 돌리시는 시간들이 되어 하나님을 경험하고 누리는 축복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을 생각만 해도 좋은데 여러분 영광의 주님을 기도가운데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만나 주신다고 하시는데 얼마나 감사합니까? 주님을 만은 영광을 위한 기도를 드리는 저희 모두가 됩시다.
4. 저희에게 영광을 주옵소서 영광을 구하는 기도를 통해 우리는 영광의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영광의 주님을 만나며 그분을 경험하는 순간 우리 역시 주님의 영광의 빛에 쌓여 은혜 가운데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의 기도는 하나님께 영광을 구하는 것이며 그 영광을 위해 헌신을 다짐하시는 것이며 또한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남은 자들이 이곳에 남겨진 그의 제자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고 영광스럽게 되기를 구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9절에서 볼 수 있듯이 남은 자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영화롭게 되길 기도했습니다. 22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우리를 주님이 영광스럽게 만드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영광으로 덧입어 우리도 영광스럽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찬양받을 만한 존재로 만드신다는 것입니다. 죄인인 우리에게서 우리는 영광스러움이나 거룩함을 기대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죄 많은 인생이 언제까지나 죄 많은 인생으로 살아가길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를 통해 우리가 영광스러워 지길 원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저와 여러분이 거룩하게 되길 기도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영광스럽게 되길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영광의 주님을 만나고 누리고 경험하다 보면 언제인지 모르게 우리의 인격과 삶도 주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주님은 바꾸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영광을 위하여 기도하는 순간 하늘 보좌에 계시는 주님은 우리의 인격과 삶이 영광스러운 삶으로 바꾸어가길 기도해 주십니다. 그리고 영광의 주님으로 오신 성령님은 우리를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인으로 조각해 나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는 그러므로 우리 자신을 위한 기도이며 교회를 위한 중보의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자신의 거룩함을 위해 기도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스러움을 경험하면 그 발 앞에 엎드려 절하며 용서를 구하게 됩니다. 그분의 주님의 영광을 위해 구하다 보면 영광의 십자가의 길을 따르기에 나의 옛 자아와 모습들이 주님 안에서 해결받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서서히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어 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영광이라는 말은 이름을 높이다 칭호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는 교회는 그 이름이 높아지며 그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는 축복과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의 구호처럼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구호가 우리의 기도가운데 항상 넘쳐 나고 우리의 생을 변화 시켜 나가길 원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구하면 우리의 삶이 칭찬받고 존귀하게 되고 그럼으로 수많은 간증의 삶이 된다는 것입니다. 숱한 인생의 모든 문제들에게 자유함을 얻고 영광스러우신 구원의 하나님을 늘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를 생각하면서 우리 한가지는 잊지 말고 지냅시다. 항상 하나님의 영광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기도해야겠구나 내가 주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하면 영광스러운 주님이 나를 도와 주실 것이다. 그리고 그주님의 영광가운데 거하게 될 소망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해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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