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美본토 해병대도 왔다… 韓美, 사단급 北침투 훈련 실시
한미 해군·해병대가 29일 경북 포항 일대 해상과 공중에서 상륙돌격 훈련을 했다. 한미 해병대 상륙작전이 사단급으로 펼쳐진 것은 5년 만이다. 미 본토 해병대도 7년만에 한국을 찾아 한국 해병대와 손발을 맞췄다. 한미는 이날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의 하이라이트인 ‘결정적 행동’ 단계를 연마했다. 한미 연합·합동 전력, 그리고 연합상륙작전 수행 능력을 확인한 것이다. ‘결정적 행동’ 단계란 대규모 상륙군이 일제히 해안으로 상...
직경 50㎝ 전술핵탄두 꺼낸 김정은… 北 “소형화·표준화 완성” 주장
북한이 각종 탄도·순항미사일, 초대형 방사포, 핵어뢰 등 주로 남한을 겨냥한 8종의 전술핵무기에 탑재할 전술핵탄두를 28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화산-31′이라는 명칭의 이 규격화된 전술핵탄두는 직경 50㎝ 미만으로 추정돼, 북한 주장대로라면 남한을 겨냥한 다양한 전술핵 위협이 현실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이 5·6차 핵실험에 앞서 원형 및 장구형(땅콩형) 핵탄두 모형을 각각 공개했다는 점에서 이번 공개가 전술핵탄두에 대한 ...
美항모강습단장, 니미츠 갑판서 회견… “한미일 3자 훈련 계획”
북한이 대남 타격용 전술핵 미사일을 공개하는 등 핵·미사일 위협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 해군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28일 부산 작전 기지에 입항했다. 미국 항모의 국내 입항은 지난해 9월 로널드 레이건함(CVN-76) 이후 6개월 만이다. 군 관계자는 “미 전략자산인 항모가 이렇게 자주 한반도에 전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한미 방위태세가 더욱 견고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니미츠함 입항을 계기로 조만간 한·미·일 3국...
北 “어제 500m 상공서 핵폭발타격 시험”...전술핵 탄두 사진 공개
북한이 “지난 27일 핵습격을 가정해 핵공중폭발타격 방식의 교육시범사격을 진행했다”면서 전술핵 탄두로 추정되는 사진을 28일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중부전선의 중요 화력타격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미싸일부대에서 3월 27일 관하 구분대들을 중요 화력타격 임무 수행 절차와 공정에 숙련시키기 위한 시범교육사격 훈련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훈련에는 “군부대 직속 교육중대가 동원되였으며 지상대지상 전술탄도미싸일 2발로 핵 ...
美항모 한반도 오자 北, SRBM 2발 쐈다
노석조 기자
북한이 27일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미 전략 자산인 항공모함 니미츠(CVN-68)함이 28일 부산 작전 기지에 입항하는 데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한미 해군은 이날 필리핀 근해에서 부산을 향하는 니미츠함과 제주 공해상에서 연합 해상 훈련도 했다. 이날 도발은 지난 21~23일 북한이 동해 수중에서 핵 어뢰의 모의 핵탄두 폭파 시험을 한 지 나흘 만...
北 핵어뢰, 러 ‘포세이돈’ 닮은 신무기...“11년 걸려 개발”
북한이 ‘수중 핵무기’(핵무인 수중공격정)를 완성해 최종 개발 시험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핵탄두를 장착한 수중 드론을 물속에서 폭발시켜 방사능에 오염된 ‘핵쓰나미’로 적에게 타격을 가하는 무기다. 부산·진해 등 유사시 미 증원 전력이 들어오는 해군 기지나 미 항모 전단 등에 ‘방사능 해일’ 공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지상·공중·수중 등 다양한 운반 수단과 발사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하면...
성주 사드 배치 6년만에… 주한미군, 첫 발사대 전개 훈련
주한미군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원격 발사대 전개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사드가 한반도에 배치된 지 6년 만이다. 원격 발사대 전개는 극비리에 추진,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 소식통은 “주한미군 사드 원격 발사대 전개는 한미 극소수만 정보를 공유한 상태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당시 지지부진했던 사드 전력 업그레이드 절차가 빠르게 단계를 밟아가고 ...
열차·호수·땅속·車·골프장·절벽… 北, 어디서든 쏜다
북한이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종료 하루 전인 지난 22일 함경북도 함흥에서 동해상으로 총 4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3일 국회 국방위에서 밝혔다. 당일 경북 포항 근해에선 한미 연합 해상 훈련, 부산 해군 기지에선 미 상륙함의 입항식이 진행됐다. 북한이 이를 겨냥해 도발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순항미사일은 해안가 거북 등껍질 형상의 바위 절벽인 ‘귀경대(또는 구경대)’ 인근에서 발...
[단독] 北, 해안 절벽 인근서 ‘북한판 토마호크’ 추정 미사일 발사
북한이 22일 함경남도 흥남 해안 절벽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일은 ‘북한판 토마호크’라고 불리는 ‘KN-27′ 개량형의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인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지난 13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를 문제 삼아 연속 도발을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 군 소식통은 이날 조선일보 통화에서 “흥남 절벽 일대에서 미상 순항미사일이 동해로 발사된 것을 탐지했...
상공 800m서 터뜨렸다... 北 모의 핵탄두 폭파 시험에 숨은 뜻
북한이 지난 19일 동해 상공 800m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에 장착한 핵탄두를 공중 폭파하는 시험 훈련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적(남한) 주요 대상에 대한 핵타격을 가정한 발사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미사일에 모의 핵전투부(탄두)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사일은 800㎞를 날아가 동해상 목표 상공 800m에서 공중 폭발했다”며 “핵폭발 조종 장치와 기폭 장치의 신뢰성이 다시 한번 검증됐...
숲속 지하서 미사일 튀어올랐다...北, ‘사일로’ 발사장면 첫 공개
북한이 지난 19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나무가 우거진 산 속 지하에 매설한 ‘사일로(silo)’에서 발사했다는 분석이 20일 나왔다. 사일로는 땅속 깊이 매설된 길죽한 탑 모양의 발사관을 말한다. 차륜 이동식발사대(TEL)처럼 움직일 수는 없는 고정식 발사대이지만 지뢰처럼 은폐가 가능해 TEL과 다른 방식으로 기습 공격을 할 수 있다. 이번 미사일도 지하 사일로에 있다가 지표면의 미사일 뚜껑이 열리면서 솟구쳐 올라 동...
北 ‘괴물 ICBM’ 도발에...韓美 “같이 납시다” 전투기 작전 공개
주한미군이 북한의 ‘괴물 ICBM’ 발사 도발 다음날인 17일 한미 연합공중 작전, 임진강 도강 작전 등 각종 실전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북한은 이날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관영통신인 조선중앙통신·TV를 통해 김정은이 딸 김주애와 지난 16일 ICBM 발사 훈련을 현지 지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핵 무력이 광고용이 아님을 보여주겠다”며 선제 타격 위협을 했다. 미군은 이날 주한미군 트위터 계정에서 “언제, 어디서든지 (한미는...
정상회담 직전 ‘괴물 ICBM’ 쏜 北
북한이 16일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신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 추정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 공항에서 도쿄로 출국하기 3시간 전 일본 쪽으로 고강도 도발을 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출국 직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무모한 도발은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도쿄 숙소에 도착한 직...
국정원 “北, 올해 무인기로 주요시설 파괴 가능성”
국가정보원은 올해 북한이 군사 도발·대남 비방과 연계한 사이버 공격과 국내 주요 인사·탈북민 암살, 무인기를 활용한 주요시설 파괴와 같은 다양한 공격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정원은 17일 발간한 ‘2022년 테러정세와 2023년 전망’ 책자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과 관련, “북한이 2022년에만 전 세계에서 해킹으로 인해 가상자산 8000억원을 탈취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북한이 올해 대...
동해서 北 ICBM 지켜봤다, 세계 3대뿐인 이 특수정찰기
북한이 16일 오전 7시 10분쯤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무렵 한미가 미 공군 정찰기 코브라볼 등을 동해상에 띄워 실시간으로 감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브라볼은 전 세계에 단 3대밖에 없는 특수정찰기로 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미사일 발사 징후를 원거리에서 포착하고, 발사된 미사일의 비행 궤적과 탄두 낙하지점을 추적할 수 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16일을 기해 미사일 도발에 나설 ...
北, 이번엔 백령도 인근서 SRBM 쏴
북한이 14일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미사일은 약 62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탐지됐다. 이번 SRBM은 소형 전술핵 탄두 탑재가 가능한 대남 타격용 미사일인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 개량형으로 추정됐다. 장연에서 620㎞ 거리면 한반도 전역은 물론 제주도까지 타격권에 들어간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본지 통화에...
北, 잠수함 순항미사일 첫 도발
북한이 지난 12일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역의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수중 발사했다고 13일 밝혔다. 북한이 탐지·요격이 어려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을 쏜 것은 처음이다. 이날부터 23일까지 진행하는 한미 연합 훈련 ‘자유의 방패(FS)’를 겨냥해 한반도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김정은이 “중대한 실천 조치”를 공언한 지 하루 만이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아침 북한 신포 인근 해상 잠수함에서 시험 ...
‘핵시설 타격’ 최첨단 스텔스 F-35A 20여대 더 들여온다
정부와 군이 13일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 20여 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도 미국에서 구입하는 동시에 자체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북한이 12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을 처음 발사하는 등 새로운 공격 무기 체계를 개발하는 가운데 ‘창’과 ‘방패’ 역할을 하는 첨단 무기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제150회...
김정은 샌들 신고 미사일 발사 지휘
북한 김정은이 지난 9일 서해로 신형 단거리미사일 사격 훈련을 지휘하면서 양말이 드러나는 샌들을 신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0일 공개한 훈련 사진을 보면 김정은은 지휘소에서 검은 코트에 줄무늬 정장을 입은 채 신발은 구두가 아닌 갈색 샌들을 신었다. 과거 김정은이 일부 행사에 샌들을 신고 나온 모습이 포착된 적은 있지만 군 훈련장에 샌들 차림으로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족부 질환 등으로 구두에 비해 통풍이 ...
[단독] 北, SRBM 6발 골프장 호수서 쐈다... 수도권 軍시설 타격 훈련
북한이 지난 9일 야간에 쏜 단거리탄도미사일은 평안남도 강서군의 인공 호수인 태성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평양골프장’ 일대에서 발사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관광 목적으로 만든 골프 시설이 군사 목적으로 사용된 것이다. 한미 군 당국의 미사일 원점 탐지와 타격을 피하기 위해 호수 골프장에서 전술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동시다발로 발사하는 훈련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발사는 미사일 사거리...
美탱크킬러·F-15K 전술 호흡 맞췄다… 한미 쌍매훈련 공개
“레디 레디 나우, 플레어(섬광탄) 발사!” 공군 F-15K 전투기가 8일 한반도 상공에서 ‘탱크 킬러’인 미 공군 A-10 공격기와 공중연합 훈련을 하다 플레어를 발사했다. 적의 적외선 유도무기 체계 미사일을 기만하며 피하는 비행 훈련을 펼친 것이다. 한미 공군 조종사들은 한 테이블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최신 비행 전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공군 F-15K 조종사 고광표 소령은 인터뷰에서 “이번 쌍매훈련은 한미 상호 간...
美 ‘핵탑재 가능’ 폭격기 B-52H 한반도 떴다...연합훈련 앞두고 출격
미국 장거리 폭격기 B-52H(스트래토포트리스)가 6일 한반도에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핵심 전략 자산인 핵 추진 잠수함 스프링필드(SSN 761)과 북한 저고도·고고도 미사일을 동시 요격할 수 있는 미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라파엘 페랄타(DDG-115)함이 최근 각각 부산·제주 기지에 기항한 데 이어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 전략자산이 또 한반도를 찾은 것이다. 7차 핵실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
北 “위성운반용 대출력 엔진 개발 성공” ...정찰위성 발사 임박
북한이 위성운반로켓용 대출력엔진 개발 성공으로 각종 위성을 궤도에 올릴 담보가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박경수 부국장은 전날 회견에서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인 우리나라에서도 국가의 통일적인 지도 밑에 우주개발사업이 힘있게 추진되여왔으며 괄목할만한 성과들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운반로케트(로켓)용 대출력발동기(엔진) 개발에 성공하여 각종 위성을 해당한 궤...
[단독] 北 ‘섞어쏘기’ 잡는 美 최신예 이지스함, 제주 다녀갔다
북한의 저고도·고고도 미사일을 동시에 요격할 수 있는 미국 최신예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인 ‘라파엘 페랄타(DDG 115·9200t급)’함이 지난달 27일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했다가 지난 3일 출항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라파엘 페랄타함은 일본 요코스카가 모항인 미 해군 7함대 소속이다. 미 군함이 제주 기지에 입항한 것은 2018년 제주 기지에서 국제 관함식이 개최됐을 때 이후 5년 만이다. 라파엘 페랄타함은 인근 해역...
포탄비 퍼붓는 美 ‘하늘의 전함’ 한반도 첫 투입
한미 특수부대가 ‘하늘의 전함’ ‘죽음의 천사’로 불리는 미 특수전 항공기 AC-130J 등을 투입한 가운데 북한 핵시설 등 주요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합참은 2일 “김승겸 합참의장이 지난달 27일 한미 연합 연례 특수작전 훈련인 ‘티크 나이프’(Teak Knife) 훈련 현장을 찾아 작전수행 절차를 점검하고 특수전 장병들과 결전 준비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김 의장이 이번 훈련에 참가한...
軍, F-35A 공중급유 첫 공개… 北 ‘비행장 초토화’ 도발에 경고
공군은 21일 최첨단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가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으로부터 공중급유를 받는 장면이 담긴 사진 2장을 언론에 배포했다. 2019년 12월 전력화된 F-35A의 공중급유 모습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북한의 전날 ‘작전비행장 초토화’ 위협에 맞서 우리 측 대응 수단이 얼마든지 있다는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F-35A는 적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으로 적지에 은밀하게 침투, 핵심 표...
DJ·盧·文정권 “북핵, 南겨냥 아니다”더니… 北, 비행장 파괴 협박
북한이 20일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지난 18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을 쏜 지 이틀 만이다. 이날 발사된 미사일 2발은 각각 340여㎞, 390여㎞를 날아갔다. 발사 지점에서 우리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가 배치된 청주 기지와 미 F-16 전투기가 배치된 군산 공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이 “전술핵 장착이 가능한 ‘600㎜...
北 ICBM 실전배치 단계… 신설된 미사일총국이 발사 주도
북한이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넣는 화성-15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18일 오후 발사했다. 올 들어 첫 ICBM 도발이다. 북한은 이번 발사가 계획 없이 김정은의 명령에 따라 이뤄졌다고 했다. 최근 열병식에서 ICBM 17기를 공개하며 양산 능력을 과시한 데 이어 ‘불시 명령’에 따른 발사를 강조한 것은 ICBM이 실전 배치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해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여러 차례 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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