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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비 오는 날의 그리움

鶴山 徐 仁 2017. 12. 13. 11:51


   



비 오는 날의 그리움 내린다.... 그것도 하루종일 찔끔 거리며 누구를 원망이나 하려는듯 서글픔에 눈물을 하염없이 흘린다. 정주고 떠난님 돌아올 길 없지만 혹여나하고 기다림에 지친 세월 얼마나 지나쳤을까? 헤아림도 지쳐가는듯 가슴속 깊숙히 그리움만 남기고 그녀의 환상만 눈가에 스쳐 가는날 비오는 날은 유독스레 더해만간다. 빙긋이 웃으며 다시 올것만 같은 표정으로 뚜벅뚜벅 걸어 올 듯 하지만 어느새 빗줄기만 세차게 내린다. 비는 오늘도 그리운 가슴을 파고 드는듯 그리움만 더해가는 날 시린 가슴 달랠 길 없어 멍들어 가데 원망스런 빗줄기 그래도 곱게 쳐다나 보자


비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속에 나는 오늘도 그리움 가득히 가신님 그리워 비를 그리워한다 [도솔님 글]

 


출처 : 쉼이있는 작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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