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vard Grieg ; Holberg Suite Op.40 그리그 / 홀베르그 모음곡 작품 40 Edvard Grieg (1843-1907)
John-Edward Kelly, Conductor Marc Uys, Concertmaster
1884년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으로 작곡하여 1885년에 현악합주용으로 편곡하였다. 작품번호 40번이다. 노루웨이 출신 덴마크 극작가 루드비그 홀베르크(Ludvig Holberg)의 탄생 200주년 기념제를 위하여 작곡한 것으로 1884년에 초연되었다. 〈전주곡 prelude〉〈사라반드 sarabande〉〈가보트와 뮈제트 gavotte & musette〉아리아 (aria) 리고동 (Rigaudon)으로 구성되며, 그리그가 바흐와 헨델 등에 의해 유명해진 프랑스풍 모음곡의 형식에서 착상을 얻어 작곡한 곡이다. 곡 전체에 18세기 음악 양식과 낭만주의적 표현, 그리고 노루웨이 민솟음악 고유의 감미로움이 배어있고 작곡기법이 매우 섬세하며 그리그 특유의 뛰어난 선율감과 신선한 음악적 사고가 돋보인다. <아리아 aria〉〈리고동 rigaudon〉피아노를 위하여 작곡한 원곡도 자주 연주되지만, 뉘앙스나 정서가 훨씬 풍부한 현악합주 용이 더욱 인기있다.
I - Praludium (0:00) II - Sarabande (at 2:53) III - Gavotte (at 6:58) IV - Air (at 10:27) V - Rigaudon (at 15:48)
홀베르그 (Holberg, Ludvig) : 덴마크의 철학자 · 극작가, 활동분야 : 문학, 출생지 :노르웨이의 베루겐, 주요저서 : (도덕적 사고).
육군 장교인 아버지가 그를 노르웨이에서 낳았기 때문에 덴마크와 노르웨이는 각각 자기 나라의 위인(偉人)으로 추앙한다. 젊은 시절부터 견문을 넓혔고, 당시 유럽에서 문제가 되었던 사물을 연구하기 위해 널리 외국을 여행하여, 그 성과를 《유럽 각국사 서론(各國史序論)》(1711)으로 발표하였다. 그 후 덴마크에 정착하여 1717년 코펜하겐대학의 형이상학(形而上學) 교수와 라틴어 수사학 교수로 취임하였다. 《덴마크사(史)》 《교회사(敎會史)》등의 대저(大著) 외에, 철학서인 《도덕적 사고》 등으로 덴마크 철학의 기초를 쌓았으나, 오히려 극작가로서 더 유명하다. 그의 극(劇)은 1722년 코펜하겐에 설립된 극장에서 덴마크어로 상연하기 위해 쓴 것으로 (정담가(政談家)(산실(産室)(산(山)의 에페) 등 32편을 창작하였다. ‘덴마크의 몰리에르’로 불리는 그의 작품은 특히 사실주의와 자유로운 인간성을 깊이 있게 추구하였으며, 심리적 통찰이 날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