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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첨단 해상초계 및 대잠 성능의 C295 국내 시연

鶴山 徐 仁 2017. 7. 19. 11:06

bemil 유용원의 군사세계



에어버스, 첨단 해상초계 및 대잠 성능의 C295 국내 시연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7-07-14 16:22:09















서울, 2017년 7월 14일 – 에어버스가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전세계 순회 시연의 일환으로 C295 해상감시기(maritime surveillance aircraft, MSA)를 한국에 선보인다. 포항에서 대한민국 국군과 국내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이 항공기는 최근 브라질 공군에 인도된 최신예 모델이다.


에어버스는 이번 시연을 통해 C295의 첨단 정보, 감시 및 정찰 역량뿐 아니라 해당 플랫폼의 다양한 용도 활용성과 잠재적 운용국, 특히 아시아 지역에 대한 적합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C295는 최첨단 임무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경쟁사 대비 운용비 및 생애주기비용이 저렴하다. 최대 비행시간은 11시간에 달하고, 높은 기동성과 저고도 비행 능력을 제공하며 넓은 후방 램프를 장착하고 있다. 어뢰, 대함 미사일을 위한 주익 하부(under-wing)의 장착대 6개와 전자방해책(electronic counter measures, ECM) 포드는 물론, 자체 방어를 위한 장비 또한 탑재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 오만 및 포르투갈이 C295를 운용하고 있으며, 캐나다와 비공개 고객국 한 곳에서 주문을 추가로 접수했다. C295 해상초계기 (Maritime Patrol Aircraft, MPA) 기종 또한 칠레에서 대함전 (Anti-Surface Warfare, ASuW) 및 대잠전 (Anti-Submarine Warfare, ASW) 임무를 수행하며 P-3 오라이온 등의 기타 해상초계기를 보완하고 있다.


실전 임무 수행 능력이 입증된 C295는 특히 한국의 해상초계 및 대잠전에 매우 적합하다. 기존의 다른 국군 장비와도 상호 운용이 가능하며, 비행 중 수집한 이미지, 리포트, 비행 경로 등의 실시간 정보를 획득 및 전파할 수 있다.


에어버스는 향후 20년간 전세계적으로 소형 및 중형 전술 항공기 1,200대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C295는 2001년 최초 운항 이후 200대에 다다르는 주문량과 최근75%의 시장 점유율로 이 부문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C295 약 150대와 CN235 240대가 25개 국가와 28개 민군 조직에서 운용되고 있다. 두 항공기의 비행시간은 모두 합쳐서 총 150만 시간 이상이다.


C295는 한국에 도착하기 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및 필리핀에서 선보였다. 한국 시연 이후, C295는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 북미로 날아가 투어를 진행한 뒤 브라질로 최종 전달될 것이다.


한국은 에어버스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시장으로, 에어버스 제품 군 중 다수의 상용 항공기가 국내 국적기 및 저가항공사에 공급되고 있다. 한국은 파트너로서의 위상도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반증으로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및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KAL Aerospace)는 에어버스의 민간 항공기에 필요한 다양한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은 방위 측면에서 미래의 공중급유 소요를 충족시키기 위해2015년 A330 다목적 공중급유기(Multi Role Tanker Transport, MRTT)를 주문하였고, 이는 앞으로 수년 내로 인도될 예정이다. 에어버스와 KAI는 국군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동헬기 수리온을 공동 개발했다. 두 회사는 현재 소형무장헬기/소형민수헬기(Light Armed Helicopter, LAH / Light Civil Helicopter, LCH)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