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아시아 중동圈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일본의 절경인 설경(雪景色) 여덟 곳

鶴山 徐 仁 2017. 1. 5. 11:50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일본의 절경인 설경(雪景色) 여덟 곳

겨울에 일본을 방문하는 여러분께 꼭 보여드리고 싶은 겨울 한정의 절경인 설경(雪景色). 일본의 설경에는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는 곳과 일본의 전통과 눈이 자아내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겨울에 눈이 오는 홋카이도(北海道)~호쿠리쿠(北陸) 일대에서 이번에는 특히 유명한 일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설경을 여덟 곳 골라서 소개합니다. 보는 순간 숨이 멎을 것 같은 절경을 선사하는 설경을 즐겨 보세요.

홋카이도 다이아몬드 더스트(北海道 ダイヤモンドダ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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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최북단에 있는 홋카이도에서 한겨울에 볼 수 있는 것이 다이아몬드 더스트입니다. 홋카이도 안에서도 나요로(名寄), 아사히카와(旭川), 도카치(十勝), 가와유 온천(川湯温泉) 등의 내륙부에서 관찰되는 경우가 많고, 영하 10도 이하의 쾌청한 아침이 기회입니다.
공식 웹사이트(사라베쓰무라, 更別村)

아키타・요코테 가마쿠라(秋田・横手 かまく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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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북지방에 있는 아키타현(秋田県) 요코테시(横手市)의 명물은 겨울의 풍물인 가마쿠라(かまくら, 눈으로 만든 움집)입니다. 엄청나게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것이 가마쿠라. 얼핏 추울 것 같지만 실은 안에는 무척 따뜻하답니다. 2월 중순에는 눈 축제도 열립니다.   

미야기・자오 수빙(宮城・蔵王 樹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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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동북지방에 있는 미야기현(宮城県)의 자오(蔵王)라는 산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수빙(樹氷, 나무에 눈이 쌓여 생긴 얼음 기둥)입니다. 미야기 자오 스키장인 스미카와 스노우 파크(すみかわスノーパーク)에서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눈 위를 달리는 자동차인 와일드 몬스터호(ワイルドモンスター号)로 가는 수빙 관상 투어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야마가타 긴잔온천(山形 銀山温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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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가타현(山形県) 오바나자와시(尾花沢市)에 있는 긴잔온천은 아시아에서도 인기 있는 드라마 ‘오신(おしん)”의 무대가 된 곳입니다. 거리에는 다이쇼 시대(大正時代)에 지은 건물이 늘어서 있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로 가득. 특히 겨울의 눈 쌓인 풍경은 결코 잊지 못할 절경입니다.

나가노 지옥계곡 온천(長野 地獄谷温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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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숭이가 기분 좋게 온천에 들어가 있는 ‘스노우 몽키(スノーモンキー)’를 볼 수 있는 곳이 나가노현(長野県) 야마노우치마치(山ノ内町)에 있는 지옥계곡 온천입니다. 참고로, 사람 전용의 온천도 있으므로, 가신 김에 들러보세요! 

기후 시라카와고 갓쇼즈쿠리(岐阜 白川郷合掌造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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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산으로도 인정된 기후현(岐阜県) 시라카와촌(白川村)에 있는 갓쇼즈쿠리(合掌造り, 일본 전통 초가집) 마을. 많을 때는 1m 이상이나 눈이 쌓여 건물을 푹 뒤덮어 버립니다. 1월 말부터 2월에 걸쳐서 주말에 라이트 업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때를 노려서 방문해 보세요.

도야마 구로베타테야마 알펜루트(富山 黒部立山アルペンルー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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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m나 되는 눈으로 된 벽을 보러 가지 않으실래요? 호쿠리쿠(北陸) 지방에 있는 도야마현(富山県) 다테야마마치(立山町)에 있는 구로베타테야마 알펜루트(黒部立山アルペンルート)는 눈이 쌓여서 겨울철에는 폐쇄됩니다. 4월 중순, 조금씩 눈이 녹기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서 시작되는 것이 ‘눈의 대계곡 걷기(雪の大谷ウォーク)’. “겨울밖에 볼 수 없는”것은 아니지만, 꼭 여러분이 봤으면 하는 계절 한정이 있는 절경입니다.

이시카와 겐로쿠엔(石川 兼六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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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호쿠리쿠 지방에 있는 이시카와현(石川県) 가나자와시(金沢市)에 있으며 일본 삼대 정원의 하나로 손꼽히는 ‘겐로쿠엔(兼六園)도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유키즈리(雪吊り, 눈으로 나뭇가지가 부러지지 않도록 끈으로 묶어 두는 것).  쌓인 눈으로부터 수목을 보호하기 위한 일본 특유의 진귀한 풍습입니다.



[옮겨온 사진과 글]


출처: C:\Users\h-\Pictures\AR50W2MA.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