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한 환경과 싸워서 지금에 이른 네덜란드는 그 땅을 밟는 것만으로 큰 감동이라고 할 수 있다.
1653년 선원 하멜이 조선에 표류하고 1666년에 하멜 표류기를 발표하여 서양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존재를 알린 것이 바로 네덜란드와 우리나라 관계의 시작이었다. 또한 이준 열사가 독립운동을 하다가 순국한 나라인 점에서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은 나라이기도 하다. 최근 히딩크 축구감독의 고향으로 더욱 우리에게 친근하게 느껴지는 나라가 되었으며, 양국간의 유대가 강화되었다.
작지만 국민소득 2만5천불을 상회하는 유럽사회에 있어서 당차고 알뜰한 선진복지국가가 바로 네덜란드이다.
◈수도: 암스테르담(Amsterdam) ◈인구: 약 1,600만명 ◈기후: 서안 해양성기후, 여름철 평균기온은 17℃, 겨울은 2℃ ◈면적: 41,548㎢ (내해수면 제외시 37,305㎢, 한반도의 약 1/5) ◈주요도시: 헤이그(덴-학, Den Haag),로테르담(Rotterdam),유트레히트(Utrecht) ◈주요민족: 화란민족(게르만족의 1개 분파) ◈주요언어: 네덜란드어(영어,불어,독일어 통용) ◈종교: 카톨릭(32%), 네덜란드 개신교(17%), 비종파(38%)
정치형태 정치형태는 내각 책임제의 입헌 군주국으로 15인의 각료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산업은 서비스 산업, 금융, 전기, 선박이며 주요 교역국은 독일, 벨기에, 프랑스 등이다.
지리 유럽의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네덜란드는 벨기에와 독일 사이에 있다. 총 면적은 약 41,160㎢(한반도의 1/5)으로 전 국토의 25%가 해수면 보다 낮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지역으로는 저지대가 계속이어진다.
구릉 지대에 속해 있는 남동부지역 조차도 가장 높은 지점이 321m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지형적 특징으로 점토층이 많으며 돌과 나무가 거의 없는 특색을 보인다.
기후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비교적 포근한 서안 해양성 기후를 나타낸다. 여름철의 평균기온은 17℃, 겨울은 2℃정도로 일년내내 온화한 기후를 나타낸다. 연평균 강수량은 700mm 정도로 여름과 가을에 비가 많은 편이며, 안개가 많고 강한 서풍이 일년내내 불어온다.
3-4월에는 날씨에 따라 기온이 많이 내려갈 수도 있으므로 바바리 코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남동 구릉지대는 대륙성 기후를 나타내 기온차가 심하다.
사회문화 전체 인구는 약 1,550만명으로 이중 95%가 네덜란드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용어는 네덜란드어이며, 영어도 통용된다. 인구의 60%가 크리스찬이며, 이슬람교도는 3%이다. 자원이 부족하고 국토의 25%가 해수면보다 낮은 곳에 위치해 있다는 지형적 어려움으로 근면성과 실리성을 겸비한 국민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예술적 재능이 뛰어나 렘브란트, 반 아이크, 고흐 등의 대화가를 배출해냈으며, 공예방면에도 재능를 발휘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