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낭송詩 모음집

빈 가슴에 그리움을 수놓고/문필 박택진

鶴山 徐 仁 2009. 1. 25. 17:06

 

 

 

 

빈 가슴에 그리움을 수놓고/문필 박택진 
                                (낭송:이재영)
그대 가신 아름답고 향기로운
그곳에는 어떤 꽃들과
어떤 장르의 음악들이  
님을 행복하게 하는지요
우린 어느새 다른 세상에서
안부를 묻고 있네요
그대는 안타깝고 서럽게
이 가슴에 그리움을 수놓았어요
오늘은 임그리워 
먼저 가신 아름다운 곳 바라보며 
끝 간데 없을 그리움과 보고픔을 토합니다
우린 그리움의 꽃향기 되어
충북에서 경기도로 길바닥에 시간 내어 주며  
이생에선 떨어져 살았지요
오늘도 그리워 그리워하던 빈 가슴은 임 계신
저 하늘을 바라보며 홀로 눈물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