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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겨울에 꽃 피우는 화초와 관리

鶴山 徐 仁 2008. 12. 14. 22:49

 

기획ㆍ차윤경 기자 사진ㆍ이상숙

외국 잡지에서 눈밭에 피어 있는 사진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추위에 강한 대표적 겨울 화초. 물론 우리 나라에 들어오는 품종은 실외에 내놓고 키우기엔 곤란하지만 실내에서라면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몇 년씩 꽃을 피우며 잘 자란다. 하트 모양의 도톰한 잎 사이로 풍부하게 꽃줄기를 세우고 뒤집힌 듯 독특한 모양의 꽃을 피우며, 흰색·분홍색·빨간색 등 꽃의 색과 크기가 다양하다.
키우기 10~20℃ 사이면 잘 자란다. 습한 것을 좋아해서 건조하면 꽃이 금방 시들어버리므로 흙이 항상 촉촉하게 젖어 있도록 관리한다. 볕이 부족하면 꽃이 잘 피지 않으므로 볕이 잘 드는 창가에 두고 가끔 화분을 돌려가며 햇볕을 골고루 쐬어준다. 7천원대.

선인장처럼 줄기나 잎에 물을 비축해두는 식물로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잘 자라고 개화 기간이 길어 실내용 화초로 적당하다. 흰색·노란색·빨간색 등 꽃 색깔이 다양하다.
키우기 그늘과 추위에 강해 7℃ 이상만 유지하면 잘 자라지만, 습한 곳에서 키우면 꽃 색이 변하면서 꽃이 떨어진다. 햇볕이 잘 들고 다소 건조한 곳에서 키울 것. 직사광선을 쐴 수 있는 곳이면 좋다. 꽃이 진 꽃대는 가위로 잘라줘야 새로운 꽃대가 올라온다. 2천원대.

약 2천 종 이상의 변종이 있는 베고니아의 일종으로, 색이 아름답고 실내에서도 오랫동안 개화되기 때문에 유럽 등지에서 실내 화초로 인기 있다. 온도가 너무 높은 여름을 제외하고 연중 꽃을 볼 수 있다.
키우기 강한 직사광선을 쐬지 않도록 하고 습하지 않게 관리한다. 16∼18℃에서 가장 잘 자라며, 25℃ 이상 기온이 올라가지만 않으면 사시사철 꽃을 피운다. 5천원대.

 

 

겨울철 화초 관리



 
이제 김장철도 다가오고, 곧 있으면 첫눈도 내릴 태세다. 옷장 속에 넣어두었던 겨울 외투를 슬슬 꺼내 입을 때가 된 것이다. 본격적인 월동준비에 앞서, 댁의 화초는 안녕하신지 모르겠다. 저 멀리 시베리아에서 추운 겨울바람이 불어오고 있는데 화초의 건강은 어찌 지켜줘야 하는지 아직 감이 안 잡힌다면 당신은 생화초를 잡을 사람이 아닌가. 그저 따뜻하게만 해준다고 해서 겨울에 화초가 무사하리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밑줄 쫙 쳐가며 알아두어야 할 화초 관리 노하우, 여기에 다 모았다.


겨울철 화초 관리 6단계

1단계 겨울 화초는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실외에 두었던 화분을 실내로 들여오는 것이 급선무다. 그러나 화분을 들여오기 전 미리 점검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 화초가 이미 가지고 있는 영양분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너무 크게 자랐거나 듬성듬성 자란 가지들은 잘라주어야 한다. 줄 기가 따로 없이 긴 잎으로 되어 있는 화초는 상한 부위만 자르지 말고, 그 잎을 밑동째 자른다. 반드시 자리를 옮기기 전에 마른 잎을 따주어야 옮긴 후에 화초가 몸살을 앓지 않는다.
관엽식물과 난, 선인장 등은 실내로 들이기 전에 살충제와 살균제를 쳐 병충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꽃이 진 알뿌리 화초는 서리가 내리기 직전에 알뿌리를 캐내서 말려 저장한다.

2단계 겨울 화초는 빛을 먹고 산다

식물은 잎에서 탄소동화작용을 거쳐 영양분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겨울에도 햇빛을 필요로 한다. 빛이 부족하면 영양분이 줄어들어 잘 자라지 못하고 잎의 색깔도 엷어질 뿐 아니라, 꽃이 피는 식물의 경우 빛이 부족하면 꽃눈이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겨울에는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베란다나 창가에서 화초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햇볕이 적어도 문제지만 너무 많이 받는 것도 문제. 햇볕이 모자라면 잎의 두께가 얇아지고, 반대로 너무 많이 받으면 잎이 두꺼워지면서 황록색으로 변하므로 화초의 상태를 잘 관찰해 햇볕의 양을 조절한다. 광선이 알맞지 않다고 생각되면 화초의 위치를 바꾸거나 커튼을 이용해 가려준다.
이처럼 빛에 민감한 화초와 달리 비교적 관리가 수월한 반음지식물은 약간 그늘이 지는 거실이나 서재, 침실에서 키우면 된다. 스킨답서스, 스파트필름, 아이비 등 음지식물은 습기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므로 빛이 없는 욕실이나 서재가 적합하다. 이때 거실이나 침실 바닥에 놓고 키우는 화초는 난방이 가동되는 겨울철에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니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3단계 겨울 화초를 위한 온도는 따로 있다

온도 역시 겨울철 화초 관리를 위해 중요한 요소. 최소한 10℃ 이상은 돼야 화초가 살아남을 수 있다. 적정선은 10-15℃. 온도가 너무 낮아도 살 수 없고, 온도가 너무 높으면 벌레가 생기고 시들 수 있으니 주의한다.
부겐빌레아, 군자란, 무화과나무 등의 양지식물과 선인장 종류들은 서늘하고 밝은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북쪽으로 창이 난 방이 나 비교적 밝은 계단에 두도록 한다. 햇볕과 통풍 조절이 원활한 베란다도 화초가 살기 좋은 장소이다. 특히 서늘한 곳에서 휴면 기를 가져야 하는 화초는 따로 난방을 하지 않는 베란다에서 겨울을 나는 것이 좋다. 동백나무, 아잘레아, 수국, 선인장의 일부, 감귤나무 등 저온성식물은 베란다에서 휴면기를 보내야 꽃을 피울 수 있다. 아파트가 고층일수록 밝기와 온도가 높아져 화초가 겨울을 나기에 좋다.
실내 화초로 애용되는 행운목은 직사광선을 받으면 잎이 타고, 빛이 없는 곳에 두면 잎이 누렇게 변하는 것이 특징. 따라서 거실 에서 키우는 것이 알맞고 온도도 10℃ 이상으로 유지한다. 추위에 약한 파키라도 거실에 두어야 하는 화초다. 직사광선을 좋아 하는 안시리움은 평소에는 거실에서 키우고 햇살이 좋을 때 베란다에 둔다. 히야신스, 백합 같은 알뿌리 화초는 18-20℃의 온도 에서 키워야 한다.

4단계 겨울 화초도 목마르다

겨울철에는 화초에 물을 주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관엽식물은 일주일에 한 번, 난은 15-20일에 한 번, 선인장은 한 달에 한 번, 분재는 3-4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물을 지나치게 많이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손가락으로 흙 표면을 만져봐서 흙 이 묻어나지 않으면 그때 물을 주도록 한다.

물주는 시간은 오전 10시쯤이 좋은데, 저녁에 물을 주면 흙의 온도가 낮아져 뿌리 부분이 얼기 때문이다. 또한 물의 온도는 25℃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적당하다. 물의 양은 화분받침에 물이 고일 정도가 좋다. 화분받침에 고인 물이 1-2시간 뒤에도 그대로 남아 있으면 따라버려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고인 물 때문에 뿌리가 썩기 때문이다.
화분에 물을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변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 집안의 적정 습도인 50-60% 정도를 유지해야 화초가 잘 적응한다. 겨울에는 난방시설로 인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특히 더 주의한다.

5단계 겨울바람도 때론 필요하다

환기는 겨울철 실내에서 화초를 다룰 때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다. 단순히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물만 잘 주면 된다고 생각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머지 요소가 다 갖춰져 있다고 하더라도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화초는 잘 자랄 수 없다.
식물은 탄소동화작용과 호흡작용을 교대로 하면서 탄산가스와 산소를 교환하는데 이때 실내의 공해물질을 화초가 흡수하게 될 경우 시드는 원인이 된다. 담배연기나 가스렌지의 연소가스 등 오염원인이 되는 여러 가지 유해물질로부터 화초를 지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아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 그렇지 않은 곳이라면 해가 나는 낮 시간에 10-30분 정도 창문을 열어 반드시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아주 추운 날은 화초가 얼어버릴 우려가 있으므로 미니 선풍기를 살짝 틀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잎을 누렇게 변색시키는 온풍기는 금물. 또한 실내의 먼지가 화초 잎에 쌓일 수 있으므로 자주 털어주거나 젖은 수건으로 닦아 화초 의 숨구멍이 막히는 것을 예방하도록 한다.

 
6단계 겨울 화초도 배고프다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비료를 주는 것은 되도록 삼가야 하지만, 겨울에 꽃을 피우는 화초는 성장을 돕기 위해 비료를 준다. 이때 화초에 비료가 직접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화초가 필요로 하는 성분은 칼륨과 칼슘이다. 칼륨은 재와 퇴비에 많고, 칼슘은 달걀껍데기나 조개껍데기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화원에서 파는 고체형 비료는 화분 위에 그냥 놓아두면 되고, 액체형 비료는 물에 희석해서, 분말형 비료는 물에 녹여서 부어준다. 영양분이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비료를 준 후 3-4일간은 물을 주지 말아야 한다.

공간별 화초 인테리어 제안

거실

가족이 다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화초를 이용해 공기를 정화해 주면 효과적이다. 특히 잎이 넓은 관엽식물은 공기 정화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벤자민, 고무나무, 스킨답서스, 파키라 등의 관엽식물이 거실에 잘 어울린다. 담배냄새를 잘 흡수하는 네프롤레피스, 독특한 향과 살균작용이 있는 소나무분재도 좋다. 현관에서 거실로 연결되는 공간은 해가 들지 않기 때문에 스파트 필름, 산호초, 포인세티아, 프리뮬라, 산데리아 같은 음지식물을 놓아두면 잘 자란다. 실내 면적의 10% 이상을 식물로 채웠을 때, 습도가 20-30% 상승하는 것은 물론 실내온도도 2-3℃나 높아지므로 화초를 키우는 것은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주방

잡냄새를 없애는 데 중점을 두어 화초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주방 곳곳에 배어 있는 각종 음식냄새를 확실하게 잡아줄 수 있는 허브가 적당하다. 허브는 햇볕이 충분해야 잘 자라므로 주방 창가에 놓아두는 것이 좋고, 크기가 작은 화분을 고르도록 한다. 로즈마리, 라벤더, 페파민트, 하이비스커스 등 허브 화분은 화원에서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 물기가 닿아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도자기로 된 화분이 좋다. 창문 틈은 온도 변화가 심해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고온성 식물은 알맞지 않다.

욕실

욕실에 화초를 배치하면 훨씬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습기에 손상되지 않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 민트, 레몬그라스, 레몬밤 등 습기를 좋아하는 허브를 놓으면 눅눅한 냄새도 없어진다. 그밖에도 암모니아 성분을 흡수하는 관음죽, 이뇨작용을 돕는 치자 나무, 변비 개선에 효과가 있는 나팔꽃 등이 욕실에 안성맞춤인 화초들이다.



초보자가 겨울에 키워볼 만한 화초

⊙선인장 초보자가 가장 쉽게 키울 수 있는 화초다.
원래 물이 귀한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이라 조직 내에 수분을 보유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물 없이도 생명력을 오래 유지한다.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정 도만 물을 주면 되고, 자주 돌보지 않아도 잘 자란다.
⊙난 다른 화초에 비해 저온에 강하다.
난에도 고온종, 중온종, 저온종이 있는데 일반 가정에서 키우려면 신비디움, 온시디움과 같은 저온종을 고르는 것이 좋다. 난은 겨울철 일정기간 저온을 유지해야 정상적인 번식과 성장이 가능하며 꽃을 피울 수 있다.
⊙알뿌리 화초 화려한 꽃을 피워내는 알뿌리 화초만큼 집안 분위기를 환하게 바꿔주는 것이 또 있을까.
한번 심어두면 별다른 잔손길이 필요하지 않아서 겨울철 실내에서 키우기에 좋다. 베고니아, 프리지어, 아네모네, 히아신스, 수선화, 백합 등이 사랑받는다.
 
 
 

 

<출처;blog.empas backs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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