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의 아름다운 풍경
Jean francois maurice - Monaco
흔히 이 노래를 그냥 Monaco 라고 일컫는데 그건 아니다.
불란서 노래다 보니 방송사에서 편의상 그렇게 불렀다.
원곡 이름은 Monaco 28˚ A L'ombre 모나코.. 그늘 속의 28˚
Monaco | 모나코 너무나도 무더운 28℃의 그늘에서 세상엔 오직 우리 둘뿐이었죠 모든 것이 푸르렀고 모든 것이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그대는 두 눈을 지긋이 감았고 태양은 드높았지요 그대를 어루만지는 내 손은 뜨거웠지요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나를 안아주세요 나는 행복하답니다 사랑이 우리 곁에 있으니까요 우리는 행복해요 모나코 28℃의 그늘 아래에서 그대는 아무런 말도 없습니다 나는 담배를 껐습니다 여전히 따가운 날씨였지요 그대의 입술은 야생과일처럼 향기가 가득했죠 그대의 머릿결은 황금빛 물결 같았지요 그대는 내 마음을 빼았었지요 아무런 말도 마세요 사랑이 우리에게 있으니까요 |
영화배우에서 왕비로 그리고 자동차 사고로 비극적인 생을 마감한 그레이스 켈리.
그녀의 우아한 눈동자, 숱한 염문을 뿌리고 다니는 스테파니 공주,
사하라 사막의 다카르까지 달리는 죽음의 레이스 자동차 경주.
세계적인 도박장 몬테 카를로... 한때 우리나라에서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Jean Francois Maurice(쟝 프랑소와 모리스)의
속삭이는 달콤한 목소리로 불려지는 "MONACO".
모나코는 우리 모두에게 신비를 담은 국가로 기억되고 있다.
또한 그런 신비함을 아름답게 노래한 샹송 "MONACO"덕에 미지의 국가
모나코는 우리 모두에게 꿈과 낭만의 도시 국가로,
유토피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발표연도, 국적불명(추정:프랑스) 가수 장 프랑스와 모리스.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반 MONACO란 노래가 다운타운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우리나라 팬들에게 서서히 알려진 인물이다.
이 노래는 그렇게 우리와 가까워졌으며,
암울했던 70년대말과 80년대 시대분위기와 어우러지며 우리 모두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기도 했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면서 그저 로맨틱한 분위기와 동경의 대상이었던
모나코에 대한 향수 탓에 즐겨들던 노래였던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노래는 당시 라이센스화 되지 못했다.
흔히 얘기하는 해적판을 통해서 장 프랑스와 모리스가 불렀던 "MONACO"란 것만 알뿐이었다.
장 프랑스와 모리스는 "MONACO"가 음반의 타이틀로 되어 있는 여러 곡들을
편집해 놓은 음반인 옴니버스 LP음반 1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전부일 뿐,
MONACO의 주인공 장 프랑스와 모리스에 관해서는 모든 것이 다 있다는
인터넷상에서조차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베일에 쌓인 인물이다.
이 앨범은 크게 두 가지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 첫번째는 장 프랑스와 모리스의 굵직한 베이스 음성의
토킹으로 시작된다는 점과 여성의 여성보컬이 더해져 구성됐다는 것이다.
10곡의 수록곡 모두가 이 형식으로 꾸며져 진행된다.
두번째는 감미로운 사랑을 주제로 담은 점이며,
그런 달콤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남녀간의 대화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도 이 앨범만이 지닌 매력이 아닐 수 없다.
먼저 파도 소리 효과음과 굵직한 베이스 음성의 토크 송, 애잔한 분위기의 노래,
그리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28도 그늘 아래"를
시작으로 전통적인 뉘앙스를 담은 "MA JEUNESSE",
영원한 자유인을 꿈꾸는 그의 음악세계가 잘 드러난 "PAS DE SLOW POUR MOI"는
모나코와 같은 그런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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