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대단한 자연을 가지고 있다.
그 자연 속 에서 사람들은 자연 의 형태로 같이 어울려서 산다.
해 마다 2월 두세째 주중에 다녀오는 스키 여행을 올 해는 오스트리아 의 세인트 안톤(St.Anton)
으로갔다. 인스부룩(Insbruck) 에서 한시간 반이 걸리는 해발 1300 미터 알프스 산자락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 이다.
빼어난 경관과 좋은 숙박시설,뛰어난 음식을 자랑하는 식당들 그리고 싶지 않은 스키 코스를 좋은
시설로 완벽 하게 운영 하는 유럽 에선 아주 잘 알려진 곳 이다.
가장 높이 오를 수 있는 곳이 발루가 정상(Valuga Point) 으로 2800 미터 이다.
그런데,밤 새 내리던 눈은 늦은 아침부터 비로 변 하여 낮은 지역의 눈을 적셔서 스키가 무거워진 눈
을 헤쳐 나가기가 수월치 않았다. 그렇다고, 하루종일을 눈보라 치는 정상 근처에서만 스키 하기도
어려웠다. 물론 산중턱 산식당 에서 먹는 가벼운 점심 의 즐거움과 뜨거운 카푸치노 한잔 과 함께 하는
휴식은 또 다른 기쁨이다 만은.
지구 온난화 현상이다.
점차 많은 스키 리조트 특히 낮은 고도에 위치한 곳들은 대신에 여름 관광객들을 불러 모아야 할 판
이다.
스위스,프랑스,이태리,오스트리아 등 의 여름 경관 도 대단 한데다,스페인,그리스,터키등 은 벌써 여름
이 너무 뜨겁다.
그래서,시원 하고,경치 좋고,유리 처럼 맑은 알프스 산악 속 의 호숫가 로 사람들 을 불러 모을것 같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가꾸고 보호하기 위하여,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노력하고 투자 하는지 생각 해
본적이 있는지?
조금만 과장 한다면,산에 있는 나무 한그루 한그루,개울가의 돌 하나 하나,호수에 떠 다니는 새 한마리
마리 까지도 손안댄 곳이없고,보살피지 않는 것이 없다.
자연 보호차원 의 도시계획
도로,철도,운하,교량
토지,하천 기획
주택,건축장기계획 입안
하수 정화
산림,자연보호 지역설정
역사적 건물,자산 유지 보수 및 운영 등등에
대단한 돈 과 힘을 들인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한번 만들면 100년은 간다는 것이다.
비 오는날 하루는 인스부룩으로 기차를 타고 내려 가서 시내 구경을 했다.
구 시가지(Old City)도 보고 옛 왕궁도 둘러 본 후에 맥주도 한잔 했다. 이태리가 가까워서 그런지 이태
리 식당이 많았고 맛도 본토 못지 않았다.
세인트 안톤 돌아가는 기차역 가는 길에,결국은 그 유명한 크리스트(CHRIST) 독일계 가죽 코트집에
딸려 들어가 지난 생일에 못해준 선물로 양가죽 코트 사느라 적지 않은 돈 쓰고서,겨우 겨우 막차 타고
이미 시작된 저녁 먹으려 호텔 식당으로 달려 갔다
런던에서 해학이가 따뜻한 마음으로 그리고
금년 여름에는 ‘멀리서 벗이 오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하고
몇몇 벗들을 유럽에서 보기를 기대하며
Henry H. Ahn
Drake Maritime Ltd
Tel: 020 8569 9900
Fax: 020 8 569 8032
E-mail: hahn@drakemari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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