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르포] ‘신들의 땅’ 히말라야, 그 눈부신 풍경 속으로 네팔 트레킹 겨울은 네팔 트레킹 도전에 가장 좋은 계절... 안나푸르나, 에베레스트, 랑탕 3개 코스 많이 찾아 | |||||||||||||||||
세계적으로 트레킹하기에 가장 좋은 지역으로 네팔이 손꼽힌다. 네팔은 에베레스트산맥 등 고산지대가 많아 등산이면 몰라도 트레킹은 부적합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네팔 사람들이 옛날부터 다니던 산길이 트레킹 코스로 개발돼 각광받고 있다.
‘네팔 트레킹을 하면 고산병에 걸리지 않을까’ 우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현지 가이드의 지시대로 트레킹을 한다면 고산병은 걱정 안해도 된다.
네팔 트레킹의 대표적인 코스는 안나푸르나, 에베레스트, 랑탕 등 3개 지역이 있다.
안나푸르나 지역
푼힐전망대 코스는 20여개의 고봉으로 둘러싸인 안나푸르나 전체를 멀리서 조망할 수 있다. 여행시간이 짧아서 쉬운 일정을 원하는 사람을 위한 코스다. 푼힐 다음으로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코스는 네팔 트레킹을 처음 하는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다.
필자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와 푼힐전망대 모두를 구경하는 코스(너야풀~촘롱~데우랄리~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촘롱~타타파니~고레파니~푼힐전망대~비레탄티~너야풀)를 택했다. 해발 1050m의 너야풀에서 출발, 해발 4130m의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코스다. 주의할 점은 침낭과 고글을 가져가야 한다는 점이다. 너야풀과 촘롱(2170m)까지는 롯지(산장)에 전기가 들어오지만, 이후에 숙박한 롯지는 전기시설이 전혀 없었다. 고글은 눈에 반사되는 햇볕이 너무 강렬해 눈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안나푸르나 지역은 한겨울이라도 낮에는 3000m 지점까지 섭씨 10도의 온도를 유지한다. 그러나 밤에는 영하 15도까지도 내려가므로 동계장비가 필요하다. 베이스캠프를 가기 원하면 우모복(다운 재킷), 아이젠, 스패츠(각반) 등 기본적인 겨울철 장비를 지참해야 한다.
에베레스트와 랑탕 지역
비행기를 이용해 히말라야 중턱 마을인 루크라(2820m)를 경유, 남체(3440m)~탕보체(3860m)~페리체(4240m)~칼라파타르(5545m)로 가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산행코스가 힘들고 고산병의 우려가 많아서 전문등산객이 아니면 추천하기 힘들다. 소요 기간은 왕복 12~13일 정도이나, 중간 지점인 탕보체에서 에베레스트를 조망하고 돌아오면 왕복 5~6일 걸린다.
그리고 랑탕 지역은 조용하고 한적한 계곡을 따라 여유 있는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별로 안 알려져 있어 네팔을 여러 번 찾은 트레커 외에는 찾지 않는다. 왕복 8~10일 걸린다.
글·사진=김건태 여행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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