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의 도깨비 거리 - 鬼街 북경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13개 省(한국의 道에 해당하는 행정 단위)이 유례없는 무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고, 광서, 광동, 복건 등 남방 지역에서는 무서운 홍수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정말 무서운 자연 재해 앞에서 최첨단의 과학 기술을 자랑하는 인간도 별 수 없는 나약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아울러 무서운 자연 재해로 목숨을 잃은 많은 분들과 얼마 전 꽃다운 나이에 무고한 생명을 잃은 젊은 국군 장병들의 명복을 빕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사람들은 밤이 되면 너나 할 것 없이 밖으로 나와 줄줄 흐르는 땀을 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녁에도 바람 한 점 없이 한 낮에 내리쪼이던 태양의 지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