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유럽 아프리카 764

[스크랩] NI26 푸른빛 幻想의 섬 카프리

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푸른빛 幻想의 섬 카프리Isoladi Capri 1물기 있는 아침이맑은 바다 위로 눈부시게 솟아올랐다.물에 씻기고 또 씻기고거듭되는 세탁으로 인하여가장 가늘고,가장 선명한 씨올이 다 드러난,눈동자같이 신선한 하늘로부터진동하는 빛이 쏟아져 내려서집 하나하나에,나무 한그루 한그루에 뚜렷한 윤곽을,놀랄 듯한 어떤 새로움을 주고 있었다.세계가 처음 생겨나던 아침에대지는 필경 이런 빛 속에서 솟아났을 것이다....알베르 까뮈...짙은 에머랄드빛 바다.코발트 블루의 새파란 하늘.올리브숲과 오렌지와 레몬香그리고이름모를 南國의 화려한 꽃들.솔라로 山에 핀하얀꽃과 같은 집들과 별장들..춥지도 덥지도 않은 기후와천혜의 자연 경관으로푸른 사막위의 신기루같은 幻想을 주는..

유럽 아프리카 2005.09.06

[스크랩] NI24 地中海에 배를 띄우고

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地中海에 배를 띄우고Maditerranean Sea오! 육체는 슬퍼라,그리고 나는 모든 책을 다 읽었노라.떠나 버리자, 저 멀리 떠나 버리자.새들은 낯선 거품과 하늘에 벌써 취하였다.눈매에 비친 해묵은 정원도 그 무엇도바닷물에 적신 내 마음을 잡아 두지 못하리,오, 밤이여! 잡아 두지 못하리,흰빛이 지켜 주는 백지,그 위에 쏟아지는 황폐한 밝음도,어린아이 젖 먹이는 젊은 아내도.나는 떠나리! 선부여,그대 돛을 흔들어 세우고 닻을 올려이국의 자연으로 배를 띄워라.잔혹한 희망에 시달린 어느 권태는아직도 손수건의 그 거창한 작별을 믿고 있는지.그런데, 돛들이 이제 폭풍을 부르니우리는 어쩌면 바람에 밀려 길 잃고돛도 없이 돛도 없이,풍요한 섬도 없이 난파하..

유럽 아프리카 2005.09.06

[스크랩] NI23 지중해 하늘위에 떠있는 마을

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지중해 하늘위에 떠있는 마을RAVELLO송진 냄새와여름날의 오랜 입맞춤에 취하여둔중한 바다의 광포함에 휩싸여갸냘픈 대낮의 죽음을 향해 추스릴 수 없는 몸으로나는 장미의 돛단배를 조종한다.창백하게 나의 탐욕스런 물결에 옭아매여,고통스러운 잿빛 소리의 옷을 아직도 걸치고버림받은 물거품의 슬픈 장식을 단 채,활짝 벗어제낀 날씨의 시디신 향기 속을 항해한다.견고한 정열에 휩싸여,내 단 하나의 파도를 타고 간다밤인가 하면, 낮이고,끓어오르는가 하면, 차가워지더니,갑자기싱싱한 허리 같은 하이얗고 달콤한행복한 섬들의 기슭에 잠들어 있다.입맞춤의 옷을 입은 내 몸은 축축한 밤에전기로 감전된 듯 미친 듯이 떨려 오고,마침내는 몇 개의 꿈과내게 열심히 그 일을 해대는..

유럽 아프리카 2005.09.06

[스크랩] NI21 聖 안드레아 대성당

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聖 안드레아 대성당A M A L F I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석양은 먼 들녘에 내리네.염소의 무리는 이상한 수염을 흔들며산을 내려오네.종을 울리네.황혼의 묏새들이종소리를 따라바람에 날리는 억새꽃같이호숫가 숲으로 날아드네.머리에 가을꽃을 꽂은소녀들이언덕 위에 서서노래를 부르네.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교회의 종소리는 우리들을 부르네,이 석양이 지나면또 다시 우리들은아침을 맞네.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지고촛불 위에 눈이 내리네,눈 위에 순록의 썰매는 달리고.그리하여 우리들도어제의 소녀가 아니고오렌지 향수가 하늘에 지듯우리들의 향기도 지리.종이 울리네.숲 속에서 새들이 무상을 이야기하네.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소년들은 노래를 부르네....황금찬....

유럽 아프리카 2005.09.06

[스크랩] NI22 지중해의 장미

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지중해의 장미RAVELLO꿈결 같습니다.깊고 푸른 바다의 해원은인간의 언어와 풍경조차 침묵시키는 것 같아요.지중해의 장미가 생각납니다.담장너머로 보이는 붉은 꽃의 흐드러짐.포말을 일으키는 절벽 기슭에 어깨를 걸고 누운 바다ㅡ정박해 있는 고깃배들, 까르르 들릴 것만 같은흰 새들의 거침없는 일상...아름답습니다.이 푸르른 새벽의 단애로 걸어 들어가 거기 놓여진풍경 속의 한마리 새가 되고 싶습니다....달빛님 ..바다에 와서 산을 바라봅니다산에서 바다를 바라보았듯이바다에 와서 산을 바라보는 일은액자 속에 당신을 매달아 두고유리판 너머로만 만지작거리는쓸쓸하고 여전히 외로운 일이지만오래 기다리는 이 비통(悲痛)도아름다움인 줄을 아는 까닭에나, 이대로 사랑이 ..

유럽 아프리카 2005.09.06

[스크랩] NI19 지중해의 낙원 아말피

BODY{FONT-FAMILY: 굴림;FONT-SIZE: 9pt;}DIV,P {FONT-SIZE: 9pt;margin-top:2px;margin-bottom:2px;}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지중해의 낙원 아말피A M A L F I신성한 빛이 흐르는 海岸을 달렸습니다.가슴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경과폐에 가득찬 지중해의 신선한 공기로부풀어 오를대로 부푼 푸른 그리움이 아련히 떠오를 때오르내리고 돌아드는 기암 절벽들 사이로푸른바다로부터 솟아오르는 신기루같은 마을들...저 푸른 하늘에서 저 푸른 바다로 향해 내려가는충만한 기쁨을 오랫동안 간직하려 했으나,가슴에다 다 담기에는 도무지 감당치를 못하여며칠 낯익은 풍경들이또 다시 낯설어 져서서툰 詩라도 써야 했습니다.살레르노로 향하는 ..

유럽 아프리카 2005.09.06

[스크랩] NI20 모과향같은 미소

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모과향같은 미소A M A L F I창가로 나온 노부부의 모습이 참 좋습니다.그들의 미소가요.아름다운 아말피의 머리위로 쏟아지는 햇살도 눈부시고타는듯한 젊음도 눈이 부시지만아름답게 보이는 저 늙은 여인과 남자의 모과향같은미소가 더 내 마음에 부서져 내립니다.사람도 아름답습니다.그런 미소 볼 줄 아는 사람도 아름답습니다.이토록 푸르디 푸른 물로 머리부터발끝가지 젖어 돌아갑니다.**하얀새님**하얀 회벽과지중해의 푸른빛 바닷색에 염색된하얀 투명 커텐을 제치고살짝 열려진 창 틈새로 든건조하면서 부드러운 오렌지香 시로코 바람의 방문.해안 단애에 지어진 호텔 테라스 밖에서오페라로아침노래를 시작하는 이탈리아風 바닷새와먼듯 가까운 듯계곡속 광장에서 들려오는 아침미사..

유럽 아프리카 2005.09.06

[스크랩] NI17 포시타노의 둘째날 산책

BODY{FONT-FAMILY: 굴림;FONT-SIZE: 9pt;}DIV,P {FONT-SIZE: 9pt;margin-top:2px;margin-bottom:2px;}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포시타노의 둘째날 산책Positano 5자연과 바다의 저 위대한 무분별의 사랑.그토록 오래 전부터 땅과 바다가입술과 입술을 마주하고 열망하던 포옹.이 세계와의 결혼 첫날밤의 나른한 행복.인간과 대지의 저 戀人 사이와도 같은 공감.대지와 아름다운 축제 속으로 들어가는 인간의 기쁨....알베르 까뮈...오, 눈부셔라자연의 아름다움이여해는 찬란히 빛나고들은 미소 짖는다.나뭇가지마다꽃은 피어나고,덤불 속에서는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슴마다 넘쳐나는기쁨의 노래대지여, 태양이여행복이여, 환희여오, 사..

유럽 아프리카 2005.09.06

[스크랩] NI18 아말피 救愛

BODY{FONT-FAMILY: 굴림;FONT-SIZE: 9pt;}DIV,P {FONT-SIZE: 9pt;margin-top:2px;margin-bottom:2px;}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아말피 救愛A M A L F I聖 안드레아 대성당 광장에서부터긴 산책을 시작합니다.언덕과 그 맞은편에 보이는 地中海.그리고 하얗고 섬세한 태양.하얀 들장미와꽃잎이 밝은 보랏빛,참으로 달콤하게 보이는 꽃들사이로아말피 女人들의 부드러운 미소.어떤 不協化도 용서치 않는 아말피.늘 꿈꾸어 오던 理想의 여인을 만나는 날처럼흥분과 설레임으로 서두르며그 아말피로 밀착되어 가려 합니다.언덕길을 쉬지 않고 오르내리며쉬지않고 계속되는 여행객의 구애에아말피는 하나 둘씩그 오랜 역사의 옷을 벗어줍니다.9세기..

유럽 아프리카 2005.09.06

[스크랩] NI15 神의 海岸

BODY{FONT-FAMILY: 굴림;FONT-SIZE: 9pt;}DIV,P {FONT-SIZE: 9pt;margin-top:2px;margin-bottom:2px;}NEW ITALYC A M P A N I A레몬향 지중해神의 海岸Amalfi Sea-coast높은 하늘에 떠 있는 달.손에 들었던 금부채를바다의 그 새파란융단 위에 떨어뜨렸네주으려고 나즉이 몸을 숙여내밀어보지만부채는 그 흰 손을 빠져나가파도에 몸을 맡긴 채 물결따라 어디론가 흘러가네.달님이여, 천길 물 속에라도 뛰어들어그대에게 부채를 돌려줄 수 있다면그대 하늘에서 내려온다면나는 하늘로 올라가리라.바닷가에서...T. 고티에아말피 海岸 !아말피 해안의 아름다움을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 주어진 言語로서 표현함이얼마나 부질없는 것인가를 금새 알게 됩..

유럽 아프리카 2005.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