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3년3월21일 QT - 주일을 무시하면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3. 3. 23. 09:36



주일을 무시하면


나폴레옹이 1813년 10월 17일 영국을 침략했다가
웰링턴 장군에게 망했다. 그 날은 주일이었다.
1941년 12월 8일 일본이 미국을 침공했다가
원자폭탄의 세례를 받고 산사조각이 났다.
그 날도 주일이었다.
1950년 6월 25일도 주일이었는데, 그 날
김일성이 남침을 했다가 북한은 저 모양 저 꼴이 되었다.
-작자 미상의 글 ‘주일을 무시한 결과’에서-

신호등을 보면 파랑 불은 가라는 신호,
빨강 불은 정지하라는 신호입니다.
달력을 보면 주일을 표시하는 숫자는 모두가 빨강 색입니다.
그것은 하던 일을 멈추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적신호인 것입니다.
운전자라면 적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했을 때 오는 비극이
얼마나 큰 것임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날을 무시하고 악을 행한 자에게
더 크게 심판하시는 분을 두려워하십시오.
참담한 결과를 얻지 않으려면.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주는 나를 돕는 이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글쓴이 : 안유미
프리랜서 시각편집디자이너
소명 - 사 6:1-7
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2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4 이같이 화답하는 자의 소리로 말미암아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5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6 그 때에 그 스랍 중의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술에 대며 이르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하더라
웃시야 왕이 죽던 해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날도 이사야는 성전에 나아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그는 더욱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깊이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가슴이 터질 듯한 감격과 기쁨이 차올랐습니다. 그것은 정말 세상이 줄 수 없는 환희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눈앞에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그것은 그가 매일 보던 성전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3절).
놀랍고 아름답고 광채가 나는 하늘의 보좌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보좌는 존귀로 가득 차 있었고 하나님의 거룩한 옷자락은 성전을 가득 채웠습니다. 하나님만이 아니었습니다. 여섯 날개를 가진 <스랍>이라는 이름의 천사들도 있었습니다. <스랍>이란 <고귀한 자들>이란 뜻의 천사들로 주로 하나님의 보좌에 둘러서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과 하나님의 대변인(6,7절) 역할을 하는 천사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며 찬양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완전하신 거룩성을 노래한 것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속성 중 거룩하심만큼 많이 송축되는 것은 없습니다. 특히 이사야서는 범죄한 인간에 반해서 유난히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많이 강조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당연히 그분을 따라 성화에 진력해야 함에도 유다는 그런 하나님의 뜻을 철저하게 배신했다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도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5-16)고 했습니다. 거룩하십시오. <거룩>이란 <구별되다>는 뜻입니다. 비록 험하고 죄 많은 세상에 살지라도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성도 본연의 정체성을 절대 잃지 마십시오.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라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5절).
그 가슴 벅찬 순간, 그 기쁨, 감격과는 또 다른 두려움이 이사야를 엄습했습니다. 그것은 곧 거룩하신 하나님의 빛 앞에서 발견한 자신의 추악한 죄성이었습니다. 특히 이사야는 자기의 입술을 부끄러워 했고 부정한 언어생활에 대한 회개가 터져나왔습니다. 얼마나 후회스럽고 절망스러웠으면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하며 탄식했겠습니까? <이렇게 거룩하신 하나님을 뵐 줄 알았으면 부정하게 살지 않고 좀 더 거룩한 입술로 살 걸!> 가슴을 치며 통탄해봤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의기소침해진 이사야가 고개를 깊이 떨군 채 낙심천만해 있을 때 한 천사가 다가와 성전의 제단에서 타고 있던 숯불을 가져다 이사야의 입술에 대며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다>(7절)고 했습니다. 이사야는 이제 온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지고 또 모든 부끄러움과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을 위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와 담대함도 막 생겨났습니다. 부디 거룩함과 소명감을 회복하십시오. 그래서 이 시대를 향하신 주님의 분부에 이사야처럼 아름답게 응답하십시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